온건주의자와 급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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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주의자와 급진주의자

급진주의자가 앵무새처럼 당위만 반복하며 고집만 부리고 있을 때, 실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 도장을 찍는 것은 온건주의자이다. 이런 측면을 간과하면 우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온건주의자가 협상 테이블 앞에 앉았을 때, 기득권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협상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급진주의자가 정하게 된다. 이 점을 간과하면 우리는 ‘전 보다는 낫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자위하면서, 멀리 뻗어가지 못하는, 전진 아닌 전진만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