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인기를 원한다: 미치 프리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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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인기를 원한다: 미치 프리스턴

내용 요약

보통 우리는 인기를 얻으려는 행동이나 바람에 대해서 하찮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기의 있고 없음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 느낌, 판단, 행동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 인기가 없으면 마음과 감정이 나빠질 뿐 아니라 실제로 몸의 건강까지 나빠진다.
  • 우리는 우리의 기호를 떠나서 무언가가 인기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쉽게 그것을 선택한다.

우리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인기 있는/없는 유형의 사람으로 나뉘어지는데, 이런 유형을 가지고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낸 경험이 우리의 삶 전체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 환경적 요인 (부모의 놀이 간섭, 조언 등 아이를 대하거나 보여지는 모든 말과 행동 and 또래 집단으로부터의 거부 경험)
  • 유년기에 결정된 관계 유형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인기는 지위와 호감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삶의 목표를 이루고 우리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인기는 호감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위와 호감을 자주 혼동하며, 그 때 마다 지위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헛발질을 하게 된다.

  • 예를 들어 SNS의 좋아요나 팔로우 숫자 등은 호감이 아니라 지위이다.
  • 호감은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자기에게 찾아오는, 자기 편을 들게 만드는 힘이다.
  • 아름다운 외모의 경우에는 호감/지위의 성격을 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감상

인기 추구라는, 보편적으로 없어 보이는 짓이라고 인식되는 행동이 사실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사는 동안 반드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모든 심리학 서적이 다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연구 결과 혹은 학술적 설명 등의 자료들이...

일단 연구 결과가 너무 뻔히 예상된다. 부모와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또래 집단과 관계를 맺는데 영향이 있을까? 당연히 있겠지. 부모와의 관계가 안정될 수록 친구와의 관계도 잘 맺을까? 당연히 그렇겠지. 실제로 진실이 무엇이냐를 떠나서 누구나 쉽게 떠올릴만한 방향과 연구의 결과가 항상 일치해서 재미가 없다.

뇌 반응 등의 전문 용어를 이야기하면서 설득력을 높이려고 하는 시도가 불필요해 보인다. 칭찬을 받게 되면, 뿌듯함을 느꼈을 때 반응하는 대뇌 변연계 뭐시기 부분이 반응한다 뭐 이런식인데, 창찬을 받으면 뿌듯함을 느끼는 건 굳이 뇌를 통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말하려는 핵심 내용이 상식 바깥일 경우에만 상식적인 언어 바깥의 표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가 맞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들이 정말 사실이라고 증명해내는 것도 유의미한 일이겠지만... 별다른 통찰력을 느끼가 어려워서 그런지 아무튼 재미가 없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의 연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실험 결과를 두고 어떻게 가설이 입증됐다 라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건 논문을 읽어봐야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 패스.

비판

호감이라는 것이 개인의 목표를 이루고, 성공적인 대인 관계와 그에 따른 행복을 얻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호감이라는 것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존 가치관에 순응적이거나, 반대 의견을 내더라도 상당히 온건한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인정/수용형이라는 말 자체가 이런 의미)

개인적 수준의 삶에서 호감이 중요하므로 모두가 호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속도는 지금보다 훨씬 느려질 것이다.

모두가 인기를 원한다
인기를 추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만드는지, 남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이러한 노력과 인기 추구가 과연 만족감을 높여주는지를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