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부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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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부른 노래

지나고 나면 모든게 꿈 같다. 행복했던 기억은 그래서 괴롭다. 꼭 없던 일 같고, 있다가도 사라져 버린 것 같다. 이런 음악은 꼭 행복했던 꿈에서 부르던 노래를 깨고 나서 어렴풋이 기억해 내 만든 것 같다.

​분명히 누구나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왜 결국에는 그 행복과 헤어지기를 스스로 선택하게 될까? 헤어진 누군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문제라기 보단, 중요했던 무언가가 이제 와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변했다는 점이 마음에 구멍을 뚫는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들은 언제까지 중요할까? 내 마음, 너의 마음, 우리의 마음은 왜 자꾸 태어나고, 죽고, 또 태어나고, 다시 죽고를 반복할까? 너와 나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늙어 죽을 때 까지, 세상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갈 것이고, 또 그게 너무나 당연하고, 그래서 슬픈 것 처럼, 태어나고 죽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도 남기는 것이라고는 상실감 뿐인 우리의 마음과 사랑도 그래서 안쓰럽다.